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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가는 길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Inward 2024. 1. 18. 11:11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8-30]

 

우리가 스스로 짐을 졌기 때문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이라는 짐을 지워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우리가 져야 할 무거운 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했던 것이었습니다. 

 

성경의 원리는 '너'로 보는 것에서 '나'로 보는 것으로 진행되어 '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같은 '나'가 되게 하시기 위해 보이는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럼으로써 보이는 것을 통해 안보이는 내용을 보는 것이 곧 보이는 것을 통해 '나'를 보는 것입니다. 그분과 같은 '나'가 되게 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율법을 통해서 진리를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나'로 진행되지 않고 여전히 '너'로 머물러 있으면 진리와 나는 상관이 없습니다. 여전히 그 말씀은 밖에 있는 말씀입니다. 

 

'나'로 진행되지 못하고 '나'와 '너'로 보는 것에 머물러 있으면 내 스스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분께서 같은 '나'로 키우시기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보지 못하면 계속 내 힘과 노력으로 말씀을 깨달으려고 하고 행하려고 하는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마르다처럼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하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너'를 '나'가 아닌 '너'로 봤기 때문에 강요하는 것이죠. 자신의 기준과 생각을 '너'에게 강요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입니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게로 오라"는 말씀은 '나'로 돌이키라는 말씀이고, 그러면 너로 머물러 있는 너희를 쉬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먼저는 '너'와 '나'로 분리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로 돌이키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관점이 그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그분께서 '나'로 진행시켜주십니다. 그것이 쉬게 하는 것입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 하려는 것을 내려놓게 해주시고 그분이 해주시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그분의 멍에를 메고 배워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하나이신 분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나'가 되신 분이시죠. 그분에게서 먼저 '나'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그분께서 가르치심으로써 깨닫게 해주셔야 '너'의 모습에서 '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쉼을 얻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나'의 기준으로 '너'를 보고 '너'를 선악으로 판단하고 결정짓고 강요했지만, '나'로 진행이 되면 '너'가 곧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너'는 내가 바꿀 존재가 아니라 '너'는 '나'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판단도 하지 않고 미움도 사라집니다. '너'는 '나'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너'를 '나'로 보게 해주셨기 때문에, 그러한 '나'를 하나님과 같은 '나'로 키우실 것이라는 믿음이 자라게 되어 내 힘과 노력을 내려놓고, 깨닫게 하시고 키우시고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성령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멍에는 쉽고 가벼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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